모임을 주체하는 자세

언제부터인가 무료 모임보다는 유료 모임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비례해 내가 배울수 있는 부분이 확실한걸 선호하게 되더군요.
근래 유료모임 2개를 신청했었습니다. 둘다 참가비가 3~4만원 정도였구요.

첫번째 모임은 참가후 모임일 까지 몇번의 연락이 왔습니다. 참석자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니 간단한 소개를 넣어달라.
언제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떻게 준비중이다.
행사 당일에는 친절하게 문자까지 와서 언제까지 어떻게 오면되고 늦게 오게되면 어디로 연락달라는 안내까지 해주더군요.

두번째 모임은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전부였습니다. 결국 그 모임은 잊어먹고 못 갔죠.

물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1차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은 참가하는 사람들이 그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다시는 두번째 모임은 신청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통해서 제가 모임을 주최할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제대로 배웠습니다.

PayPal 결재

사이트에서 뭔가 판매 하려면 결제가 필수죠.

일단 국내 PG사에 비해 설정이 쉽다고 소문난 PayPal을 붙여봤습니다.
소문대로 API가 정말 잘되어 있네요. 테스트를 위한 sandbox 사이트와 계정도 지원하고, 로컬에서 테스트도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좀 헤멨지만 이해를 하면 할수록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를 위해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느껴집니다. 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가장 쉽게 연동할수 있는 방법은 Payment Buttons을 추가하는 방식인데요 처음 해보시는분은 아래 블로그 포스트 추천합니다.
http://serpiko.tistory.com/462#footnote_462_1

결재가 성공했다고 그냥 ‘네 알겠습니다.’하며 다음 처리를 이어가면 큰일나는것 아시죠. 결재가 완료된후 그 결과를 PDT 방식으로 받았다면 다시 그결과를 PayPal로 보내서 값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developer.paypal.com/docs/classic/paypal-payments-standard/integration-guide/paymentdatatransfer/

데이터를 주고받을때 형식이 Json이 아닌 문자열이라는 점 주의하시구요. 그것만 유의하면 쉽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PayPal이 결재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방식은 PDT,IPN 2가지 입니다. PDT는 처리결과를 즉시 받을수 있어 편하지만 1회만 결과가 전달되기 때문에 그순간 서버가 결과를 받지 못하면 응답확인이 어렵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반면 IPN은 트랜젝션 단계별로 알림을 해주기 때문에 PDT보다는 결과 확인에 더 유리합니다. PDT와 IPN을 사용하려면 관리자 프로필에서 설정을 On 시켜줘야 데이터가 반환되고 메시지가 해당 리스터에게 전송됩니다.

결론은 둘다 쓰세요. ^^;

https 지원

인터넷 해킹이나 보안사고가 늘면서 요즘 https를 많이 지원합니다. 특히 SNS 계정과 연계 하려면 필수죠.
웹에서 https를 지원하려면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인증서가 지원하는 범위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데요.
동일한 인증서가 국내로 들어오면 거기에 20~30%는 더 가격이 올라갑니다.

인증서를 구입해서 직접 설정하고 싶다면 https://www.ssls.com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게 저렴합니다. 저도 하나 구매해서 nginx에 설정해서 한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저렴한건 제약이 좀 있으니 최소 10~20만원 이상되는 인증서를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인증서 설정하는게 좀 까다롭지만 직접 설정할수만 있다면 Let’s Encrypt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서버는 Ubuntu를 잘 지원하니 주의하세요.
CentOS에서 설정해봤는데 처음 설정은 성공했으나 업데이트 하다보니 Python 라이브러리 에러가 자꾸나서 다른걸로 갈아탔습니다. 설정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letsencrypt.readthedocs.io/en/latest/using.html
https://blog.outsider.ne.kr/1178
https://blog.outsider.ne.kr/1198

AWS를 쓰고 있다면 ELB에서 지원하는 AWS Certification Manager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적용하는 방법이 너무 쉬어서 AWS 쓴다면 최고의 선택인거 같네요.
ELB 설정할때 ACM 설정하겠다고 하고 도메인을 입력하면 도메인 주인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그 메일에서 승인버튼만 누르면 바로 발급완료. 그 다음은 설정할게 없습니다.

오픈을 앞두고 서버를 늘리려고 ELB 설정하고 있는데 https 설정으로 왔다갔다 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술특허

창업한다고 하니 어떤 친구가 물어봅니다.

특허는 냈니

웹서비스에 무슨 특허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요즘 특허가 다양해서 잘 알아봐야 한다고 겁을 주네요.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특허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준다길래 신청했습니다.

자문을 받으려면 뭐라도 찾아봐야지.
키프리스에 들어가면 현재 출원/등록된 특허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하면 나오는 특허를 살펴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뭐 이런 허접한걸 다 특허로 내놨지.

그러다 또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제 서비스와 너무 유사한 특허가 있는겁니다. 불안한 마음에 요약뿐만 아니라 전문을 읽어보고 특허 회피방안 등등 관련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특허 상담을 받으러 가서야 안심을 했습니다.

이 내용은 너무 광범위 해서 대부분 특허내용이 삭제되었고 일부만 등록되었네요.

설명을 듣고나니 총 16개 조항중 14개가 삭제되어 있네요.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보입니다.

허접한 특허를 보고나니 나도 특허를 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특허를 위한 문서는 개인이 작성하기 어렵고 변리사를 통해 만듭니다. 그러다보니 변리사 수임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굳히 특허를 내야할까 생각했는데 일단 출원시도라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 서비스 핵심기능에 해당하는 특허가 출원되면 서비스 자체가 위험해질수 있다.
  • 투자 신청등의 항목에 빠지지 않는게 특허 유무. (서비스에 금칠가능 ^^)

특허출원에서 등록까지 30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간다고 하니 부담은 되지만 검토결과 출원해볼만 하다면 진행하려 합니다.
보통 첫번째 피드백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입니다.
급행료를 100만원 가까이 내면 기간을 줄일수 있지만 전 그러지 않으려구요.
피같은 돈 아껴야죠.

사업자 등록

백수 하루만에 개인 사업자를 냈습니다.
서비스에 PG사를 연결하려니 사업자번호가 필요하더군요.
사업자 등록도 안하고 PG사 부터 연결하는 이 개발자 마인드 ^^;

사업자등록을 내려면 세무서에 가야합니다.
인터넷에으로도 가능하지만 어느분이 직접 가보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직접 가봤습니다. 네 직접 가보는것 저도 추천합니다.
담당자분께 제가 하려는 사업을 설명하면 어떤 업태와 종목이 맞는지 확인도 할수있어 좋더군요. 친절하게도 전자상거래를 위해 추가로 해야하는일도 안내 받았습니다.

전자상거래 등록과 출판사 등록을 위해 구청에 갔습니다.
그런데 전자상거래 등록을 하려니 PG사에서 발급하는 확인서가 필요하네요.
신청서만 내고 확인서는 메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사업자 계좌 만들기.
에스크로도 필요해서 저는 기업은행으로 갔습니다. 난관은 바로 여기.
대기업을 나오면 신용도는 바닥이라고 하더니 정말이더군요. 카드도 만들기 어렵다고 한말을 실감했습니다.

매출관련 증빙이 없으면 만들어줄수 없다.
개인통장 써라.
매출이 이번해에 나올까요 ^^;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갸우뚱 했습니다.

내가 친구랑 돈 주고받으려고 만드는게 아니라 사업 하려고 만드는거다.
사업 시작하면서 전 사업자 계좌가 없습니다. 개인계좌에 넣어주세요. 라고 하면 믿겠냐.
뭔가 의심하지 않겠냐.
그럼 당신같으면 그런곳과 거래시작 하겠냐.

창구 직원 2명 바뀌고 팀장에게 물어보고 하면서 30분 넘게 실랑이 끝에 겨우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말은 부드러웠지만 제가 듣기에는
너는 사업을 하는지 모르겠고 혹시 이 통장을 나쁜일에 사용하려는거 아니냐.
그러니 못 만들어준다로 들리더군요.
모든 시작하는 개인사업자를 한방에 ‘대포통장 메이커’로 만들어 버리는 금감원의 재치가 돋보입니다.

거기에 사업자가 사용하는 인터넷뱅킹 인증서는 유료이면서 뱅킹용,세무용으로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왜 이건 나누어 있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뭐 차차 알게되겠죠.

힘들게 계좌만든게 억울해서 열심히 돈벌어야겠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코드 한줄을 못 짜는군요.

애자일 강의 진행합니다.

내부교육/외부교육을 막론하고 몇년간 애자일 강의 안했는데 제가 멘토링 하던 T 아카테미 담당자분 부탁을 거절하기 뭐해서 1회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 아카테미 회원으로만 가입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강사료는 T 아카데미에서 주십니다. ^^ )
스타트업 준비하시는 분들, 실제로 하시는 분들 오세요.
개발할때 애자일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tacademy.sktechx.com/front/tacademy/courseinfo/courseInfoDetail.action?courseCode=3

5월17일 SK 퇴사

오늘로 SK planet + SK Techx 를 그만두고 공식 프리가 되었습니다.
3년반정도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DevOps 인프라를 기획부터 시작해서,설계,개발,운영,확산까지 해봤다.

제가 SK planet에서 진행했던 일은 크게 다음 2가지 입니다.

  • 빌드 배포 시스템 JARVIS 개발, 운영, 확산
  • Docker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위 2가지에 대한 내용은 제 블로그나 SK planet 기술 블로그, TechPlanet 2015 발표등에서 찾으실수 있습니다.
SK planet에 오기전에는 인프라나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는데 이제 AWS,Docker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이 되었네요.
이 2가지는 앞으로 제가 스타트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스타트업 영업은 발로뛰는것

영업 비슷한건 해봤어도 영업이라 부를만한 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요즘 부쩍 사람들을 만납니다.
스타트업이 할수 있는 영업은 뭘까요? 페이스북 광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열심히 제 서비스를 사용할만한 사람들을 만나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뭐가 불만인지 들어보고 그걸 잘 서비스에 반영하는것

이게 바로 스타트업의 영업인거 같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가려합니다.

사업계획서 멘토링

근 한달만에 다시 사업계획서를 써봤다.
이번에는 쓰고 혼자만 간직한게 아니고 한곳에 제출까지 해봤다.
역시 그냥 쓰는것과 목적을 가지고 쓰는것은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제출하고 나서 든 생각 하나.

코드도 리뷰를 받으면 좋아지니까 사업계획서도 리뷰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마침 D-Camp에 사업계획서 멘토링해주는 프로그램이 올라와 있어서 냉큼 신청하고 수업을 들었다.
사업계획서 멘토링
대략 3시간정도 진행했는데 전체적인 프레임과 사업계획서의 중요 포인트를 들을수 있던건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업계획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사람(투자자)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문서다.

자세한 내용을 여기 정리하는건 멘토링해주는 분께 실례인거 같아 생략하겠다.

아래는 Platum에 올라온 ‘매력적인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할까’이다. 참고하시길.
http://platum.kr/archives/59402

페북에서 링크가 예쁘게 보이려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서비스 링크를 페북으로 공유합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내 서비스를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면 링크도 예쁜게 보여야 하죠.
페북은 이를 위한 가이드를 잘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https://developers.facebook.com/docs/sharing/best-practices#insights

우리는 한글을 사용하니 현지화도 신경써야 합니다.
https://developers.facebook.com/docs/opengraph/guides/internationalization

잘 정의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유하면 이상하게 나올때가 있죠. 서버에 새로 반영했는데 이상하게 똑같다면.
캐시를 지워야 제대로 보입니다. 페북은 이를 위한 디버깅 도구도 제공합니다.
https://developers.facebook.com/tools/debug/sharing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