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Trello를 알게된건 아래 동영상을 통해서 입니다.


Trello는 어떤 도구이며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Trello는 FogCreek에서 4명의 개발자와 2명의 인턴사원에 의해 개발된 협업 도구(collaboration tool)입니다. 700라인으로 이정도의 서비스가 나왔다는게 대단합니다.(출처) 혹시 FogCreek을 모르시나요? 이 회사는 조엘 온 소프트웨어 블로그로 유명한 조엘 폴랍스키가 만든 회사로 FogBugz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Trello의 기술구조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Backbone.js, HTML4, Mustache를 이용하며, 서버는 요즘 한창 대세인 node.js, HAProxy, Redis, MongoDB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건 the trello tech stack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계정
Trello는 자체 계정과 google 계정 두가지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자체 계정이라고 해봐야 이메일과 암호정도기 때문에 계정을 만드는데 부담은 거의 없네요.

비용 및 라이센스
Trello는 서비스입니다. 오픈소스도 아니구요. 하지만 무료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영원히
첨엔 안 믿겼는데 당당하게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FogCreek은 이미 수익이 많이 나고 있어서 이런거로 돈 벌 생각이 없다." 안심하고 쓰세요.(출처)

ps) 사용자에게는 무료인데 기업에서 단체로 쓰고 싶다면 freemium model를 만들 생각도 있다고 Tech Crunch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네요.(출처)

데이터 백업
아직은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중에 있습니다. Trello 개발팀은 자기들이 개발하는 Feature를 Trello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Trello Development board에 가셔서 '좋아요'를 열심히 눌러보세요. ^^;

모마일 지원
Trello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모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아이폰용 앱이 출시되었습니다. App Store - Trello

브라우저 확장
크롬용 Trello Extention이 있습니다. 이 도구를 깔면 스토리 포인트가 예쁘게 카드에 나타나고 리스트에 포인트의 합이 계산되어 나타납니다. Trello Scrum

한달정도 Trello를 이용해서 업무 관리를 진행해봤습니다. 기능자체가 매우 쉽기 때문에 일단 쓰기 시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나름 팁이 생겨서 정리해봅니다.

1.리스트를 어떻게 구성하는게 좋을까?
보드를 처음 만들면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스크럼의 기본적인 태스크 보드 구성입니다. 보안을 위해서 카드 세부사항은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


한동안 이걸로 괜찮았는데 점점 불편해지네요. 제품백로그도 같이 보고싶고, 주간보고도 해야하고 그래서 보드에 리스트를 몇개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눈에 들어옵니다. 맨 오른쪽에 주간보고 리스트는 스프린트를 2주단위로 진행하지만 주별로 상위부서에 보고는 해야하기 때문에 유지하는 리스트입니다. 리스트 단위로 아카이브가 가능해서 스프린트 끝나면 그대로 안보이게 만들수 있습니다.


저런식의 리스트가 아니라 특정 업무에 대한 카드를 담는 리스트를 만드는것도 유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해당 리스트만 보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하겠죠. 그런데 저런 구성도 쓰다보면 리스트가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새로운 보드를 추가하게됐습니다.

2.보드를 추가하자.
보드는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는 Product Taskboard, 해당 스프린트를 관리하는 Sprint Taskboard, 개인적으로만 사용하는 보드로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드는데 약간 불편한게 조직의 구성원이라 해도 각 보드에 개별적으로 추가를 해야합니다. 권한이 보드별로 관리됩니다.


이제 Sprint Taskboard 보드는 다음과 같이 간소해졌습니다.


대신 Product Taskboard가 아래와 같이 추가됐습니다.


3.카드를 등록하자.
카드 하나가 할일 한가지를 나타냅니다. 저의 경우 이 카드가 여러가지 업무중 어떤 종류의 일이라는것을 바로 알수 있도록 약간의 명명기준을 적용했습니다.
JDC는 업무를 그룹별로 구분한것입니다. ()안의 숫자는 이 카드를 완료하는데 얼마나 노력이 들어가는지에 대한 추정치를 나타냅니다.
한개 이터레이션을 넘어가는 카드인 경우 꼭 Due date도 입력합니다.
아래 이미지 첫번째 아이콘이 Description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이 카드의 완료조건(Acceptance Criteria)을 명시합니다.


4.아쉬운점이 있다면
- 카드에 입력된 Due date를 가지고 주별/월별/년별로 언제 무슨일이 진행되는지 한눈에 볼수 있으면 좋겠다.
- 카드를 그룹핑해서 보고싶다. (필터로 가능합니다.)
- 카드를 통합하거나 분리할수 있으면 좋겠다.
- 마일스톤 단위로 카드를 정리하기 어렵다.
- 카드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입력하고 싶다.


Trello를 더 잘쓰기 위해서 혹시 Open API를 제공하는것은 없나 하고 뒤져보다가 Trello 개발팀이 운영하는 Board를 봤습니다. 그런데 거기 In Progress에 다음과 같은 카드들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조만간 API가 오픈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