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어려움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여전히 많이 바쁘고,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입니다.

책을 쓰기로 했던 분들과 잘 안되기도 했고, 계획했던 데로 안풀리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지만 그래도 가려고 하는 방향이 조금씩 보이네요.

몇주가 지나면 1년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그거 돈 안된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아래 글이 자꾸 올라와서 호기심에 읽어봤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11/?n=71970

다른 대목보다 딱 한 문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거 돈 안된다.

비즈니스 모델 정말 중요합니다. 다만 사업은 돈만으로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실패엔 가치가 있다

제가 좋아하는 ‘우주형제’ 단행본 11권에 나오는 말입니다.

성공만 계속할 수는 없죠. 때로는 실패도 하는데 실패가 가치 있으려면 최선을 다했을 경우입니다. 긍정적으로 실패합시다.

실수만 했구나

이제 한달만 지나면 에스프레소북을 시작한지 1년이 됩니다.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지난 일을 되돌아 보니 오롯히 실수만 했네요. 열심히 달리기만 했지 주변을 보지 못했습니다.

잠깐 쉬어 가려 합니다.

내 고객은 누구인가

에스프레소북의 고객은 누구인가? 이 간단한 질문에 답을 찾기까지 몇달이 걸렸네요. 에스프레소북의 고객은

에스프레소북으로 책을 만드는(쓰는) 사람입니다.

한동안 에스프레소북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출판하고 싶은 책에만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어리석은 실수였네요.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요? 그 사람들이 제 고객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책을 만들면 매출이 오르고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이제야 제 서비스 고객을 찾았습니다.

사업은 돈 벌어서 생존하는 것

D.Camp에서 열렸던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의 현장스케치가 디캠프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일을 처리하느라 신청하고도 참여를 못한게 너무 아쉬웠는데…

D.TALKS with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현장 스케치

데스밸리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기사에서 왜 스타트업이 데스밸리에 빠지는지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사업을 진행 할수록 매출은 오르지만 이보다 빨리 현금이 소진되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데스벨리에 빠집니다. 나오려면 투자가 필요하겠죠. ㅎ

펀딩의 목적이 성장이 되어야지 생존이 되면 안된다는 말도 와 닿네요. 성장공식이 없는 펀딩은 사회사업이다. 제가 지금 가장 고민하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성장공식.

일독을 권합니다.

용기가 필요하다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작곡가나 프로듀서 지망생에게 이런 조언을 합니다.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취미가 음악 듣기라고 해서 도전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정기적으로 하면서 음악과 병행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르바이트가 본업이 되고 음악 활동이 취미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20시간 음악만 해도 모자릅니다. 죽지 않을 정도의 돈만 있다면 무조건 음악에만 몰입해야 합니다.

죽지않을 정도의 돈만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용기만 있다면 말이죠..

가정의 오류

에스프레소북을 처음 시작할때 이런 가정을 했습니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은 많다. 쉽게 쓰게 해주자.

이 가정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쓰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실천에 옮길정도로 ‘쓸수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가정을 했습니다.

책을 쓸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수업을 진행하자.

이 가정도 틀린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얼마를 내고 어느정도 참여하는 수업에 사람들이 찾아올까. 이 가정은 지금도 실험중입니다.

대표의 시간

대표가 되면 자기시간을 마음대로 쓸수 있을거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대표라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회사 분위기가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가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간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표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가죠.  더 잘 돌아갈수도 있어요. 하하하.

대표가 해야하는 일은 동료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겁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남으면 자기 일 해야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개인 시간으로 쓸 수 있습니다.

대표가 바쁜 이유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