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S에 EC2 인스턴스만 접속하도록 제한하기

AWS RDS를 사용하면 귀찮은 백업을 신경쓰지 않고 DB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큐리티 그룹에서 3306 포트에 대한 접근을 Anywhere 0.0.0.0 으로 해놓고 쓰는게 영 찜찜했습니다.

RDS를 사용하는 EC2 인스턴스에서만 접속하게 설정하자.

기존 설정은 동일한 VPC에 EC2용 시큐리티 그룹과 RDS용 시큐리티 그룹을 따로 만들어 쓰고 있었습니다.

  • 1차 시도: RDS 시큐리티 그룹에 EC2 인스턴스 Public IP 추가, 실패
  • 2차 시도: RDS 시큐리티 그룹에 EC2 인스턴스 Private IP 추가, 실패

약간의 삽질과 구글링을 통해 시큐리티 그룹을 나누어 사용하면 안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RDS 시크리티 그룹을 EC2 시큐리티 그룹으로 변경
  • RDS와 EC2 시큐리티 그룹에 3306 포트에 대한 접근 source를 EC2 Private IP로 추가

이렇게 하니 외부에서는 접근이 안되고 EC2에서만 접근이 되도록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왜 시큐리티 그룹을 나누면 안되는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대표 놀이

창업하고 나서 새로운 이름이 하나 생겼습니다.

에스프레소북 대표

그런데 이게 영 불편합니다. 원래 이런걸 싫어하기도 했고,  몇명 되지않는 스타트업의 대표라는게 내세울만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름을 달아서 일까요. 대표라는 이름을 가진분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오늘도 한분과 페북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괜히 이러다 헛바람 드는건 아닐가. 대표 놀이가 아닌 진짜 서비스를 만드는데 주력하려 합니다.

성장통

일부러 홍보를 안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갑자기 늘었을때 혹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떨쳐버릴수가 없다는게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사실은 홍보할 돈도 없습니다. ^^)

그럼에도 현재 가입자는 400명입니다. 서비스 오픈한지 20일밖에 안됐지만 전혀 홍보를 안하는데 늘어난 숫자라 나름 대단하다고 자부하는데요. 하지만 사용자가 늘면서 실사용률도 늘어나서 하나둘씩 숨어있던 버그가 드러나네요. 나름 유명한  SQE인데.. 부끄럽습니다.

저는 이게 서비스라면 한번은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용자 인터뷰와 피드백을 많이 진행했어도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황을 100% 커버할수 없습니다. 이 기간을 잘 견디면서 사용자를 만족시켜야 서비스가 성장합니다. 이때 못버티거나 잘못되면 사용자들은 실망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북은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전시회 효과

저희 서비스 에스프레소북은 5일간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성과를 수치화 해봤습니다.

  • 573명에게 저희 서비스를 알렸습니다.
    • 저희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데모를 본 사람에게 전단지를 나눠줬고 배포된 전단지 숫자를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
  • 100명 이상의 신규회원이 가입했습니다. 
    • 서비스를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회원수가 겨우 200명 남짓이었지만 행사후 300명을 넘었습니다.
    • 전단지 하단에 회원가입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회원으로 가입시 작은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중간에 진행한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 2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얻어냈습니다. 
    • b2c로 생각했던 저희 서비스가 의외로 b2b에 적합하다는 새로운 기회를 찾았습니다.

저희 서비스 성격과 방향이 여러 업체에 알려져서 이제 곧 카피 서비스들이 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네요. ^^;

서버 작업은 주말에

서버 작업을 보통 주말이나 야간에 하는 이유를 실감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서비스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 배포했다가 버그가 있어서 혼자 시끕해서 다시 급히 패치버전을 배포했다.
로그를 봤는데 나만 들어와 있었다. ^^;

정말 안들어온다. ^^;

조바심

오늘이 서비스를 오픈한지 9일째 되는날입니다.

광고나 홍보를 거의 못하고 있지만 하루에 몇명씩 가입자가 늘어나는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일일 방문자만 몇천명인 서비스와 비교하면 애들 장난같은 숫자지만 스타트업 초보인 저에게는 이것도 신기할 따름이네요.

하지만 디자인도 멋지고 기능도 다양한 다른 서비스를 살피다 보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바꾸고 싶은건 왜이리 많고, 추가하고 싶은 기능은 또 왜 그리 많은지.

하지만 강연과 강의를 준비해야하고, 책도 써야하고, 개발도 해야하고,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사람들도 만나러 다녀야 합니다. 정말 24시간이 모자라서 생전안하던 주말작업도 예사가 되었습니다.

조바심 내지 말아야지. 즐겁자고 시작한일 즐겁게 일해야지.
오늘의 다짐입니다.

SW 공학센터 기술세미나 발표

어제 SW 공학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술세미나에서 제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DevOps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내용은 제가 운영하는 에스프레소북에서 무료책으로 공유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다운로드 하세요.

http://espressobook.com/books/135

한번 구매하시면 책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때 메일로 알려드려요. 참고하세요.


http://www.sw-eng.kr/member/seminar/view.do?searchCondition=&searchKeyword=&idx=3448032

세미나 후 찾은 자료 공유합니다.

http://www.slideshare.net/chingu94/devops-62712241
http://bcho.tistory.com/1112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

서비스를 만들면서 가장 불안한것이 아마 이게 아닐까

내가 만든 서비스를 과연 사람들이 좋아할까? 사용해줄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에 글이나 그림을 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다. 관심을 주고 관심을 받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북을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도메인도 연결하고 아무런 제약없이 열어놨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채 몇달이 지나갔다. 그럴때면 생각했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면 나 혼자라도 쓰면되지 뭐. ^^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더 오래 견딜수 있을거 같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적어도 지금은 몇명이라도 내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 사람들애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싶어 이 글을 적는다.

고맙습니다.

스팟 인스턴스

AWS 같은 클라우드는 정말 스타트업에게는 축복같은 서비스입니다.
예전 벤처붐때 쇼핑몰을 만들어서 운영한적 있는데 그때는 돈 아끼려고 PC 서버 만들고 IDC까지 가서 서버 넣고 매달 몇십만원씩 사용료를 지불했던 기억이 납니다.

ec2 인스턴스가 편리하지만 인스턴스 개당 가격으로 보면 만만치 않죠.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예약 인스턴스를 구매한다.
  2. 스팟 인스턴스를 활용한다.

일정기간 서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면 온디맨드 비용을 계속 지불할 이유가 없죠. 1년 약정으로 예약 인스턴스를 구매하면 20~30% 정도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팟 인스턴스는 예약 인스턴스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가 좀 필요합니다. 아마존이 남는 ec2 인스턴스를 싼값에 파는 입찰제 서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입찰제이니 내가 입찰한 가격보다 다른사람이 더 높게 가격을 입찰하면 서버를 뺏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기존 가격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서버를 사용할수 있어서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처럼 아직 투자를 받지못한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한푼이라도 아끼셔야 돈버는겁니다. ^^;

인디출판 서비스 ‘에스프레소북’

한창 애자일에 빠져있을때 ‘트렐로(Trello)’를 처음보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서비스 진짜 괜찮다.
왜 난 이런걸 생각 못했을까.
언제가 나도 트렐로처럼 사람들이 열렬히 좋아하는 서비스를 만드리라.

몇년이 흐른 지금, 그동안 제가 틈틈히 만들어온 서비스를 공개합니다.

에스프레소북(espressobook)
누구나 원하는 책을 무료로 만들수 있는 서비스
espressobook.com

출판경험이나 지식이 없어도 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처럼 책을 만들수 있습니다.
잘 만든책은 판매도 가능합니다.
‘인디출판 서비스’ 에스프레소북 입니다.

1분영상을 통해 주요기능을 확인해 보세요.

베타버전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 백날 써봐야 서비스가 발전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기에 과감히 공개합니다.
평소 책에 관심 있었다면 한번 써보세요. 회원가입, 책쓰기 모두 무료입니다. 쓰시다가 불편한 부분이 보이면 그냥 나가지 마시고 제게 연락한번 주세요. 도움주신것 이상으로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번역 많이 할때 즐겨쓰던 말이 ‘꾸역꾸역’입니다.

번역은 엉덩이로 ‘꾸역꾸역’하는 거야.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꾸역꾸역 서비스를 키워나갈 겁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페이스북@에스프레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