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재는 괴물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10/27 20:50 posted by k16wire

옛날옛날에 키를 재는 괴물이 살았습니다.

이 괴물은 매년 초가 되면 나타나 아이들의 키를 재면서 물었습니다.

"년 말이되면 키가 얼마나 클거 같니?" 

아이들은 저마다 대답했습니다. "20센치요." "10센치요"

괴물은 아이들의 대답을 다 듣고나서 사라졌습니다.

년말이 되자 괴물이 다시 아이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어디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다시 재보자.

이야기했던 만큼 키가 자라지 않은 아이들은 차례대로 괴물에게 잡아먹혔습니다.

"전 책을 열심히 읽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얼마나 튼튼한데요."

이런 아이들의 변명은 괴물에게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괴물에게 중요한건 년초에 아이들이 말했던 "20센치" 뿐이었으니까요.


이 괴물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살아있습니다.

학교에, 직장에,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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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써!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써요. 잘 쓰려고 하니까 안 써지는 거예요. 잘 쓰고 못쓰고는 자기 몫이 아닌 거예요. 나는 그림쟁이가 아니지만, 정말 그림을 좋아해요. 무조건 그려요. 그림이 되건 말건... 글쟁이도 마찬가지고 음악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음악 하는 사람이 멋있는 음악을 해야겠다? 개코 같은 소리지. 무조건 열심히 곡을 써야 돼요. 실천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거야.


내가 관심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으니까..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었어요. 그 어떤 힘이라기보다 강박인데요. '할까 말까?' 판단 이전의 문제예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걱정 없이 할 수 있으니까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있어야만 해요. 그 생각은 불수의근이 심장을 뛰게 하는 것과 같은 거죠. 불수의근과 같은 사고, 심장이 늘 뛰는 것 처럼...

- 김창완 인터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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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로 사는 즐거움

저자
폴 베델, 카트린 에콜 브와벵 (정리) 지음
출판사
갈라파고스 | 2014-09-1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내 비밀낚시터는 침묵의 장소이자 그 누구도 침범하지 않는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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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있어 농부라는 직업은 자유와 같은 말이다. 필요한 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쉬고, 필요한 만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웃들이 우유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 계약에 맞추기 위해 허둥지둥 살아가지만, 그와 그의 가족은 낙농업자의 시간표에 얽매여 생활하지 않는다. 트럭비, 운송비, 세금 등을 더 내기 위해 서너 마리의 소를 더 길어야 했을것이고, 그렇다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부란 자신이 하고 싶을때 일하고, 자고 싶을때 자고, 배가 고프면 먹는 것이다. 폴은 이미 가지고 있는 밭과 소들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기에 밭의 크기를 늘리고 소의 마릿수를 더 늘리는 데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이웃들이 비료 가격에 쩔쩔매고 우유 유통업자들의 채근에 시달리는 동안 여유와 자유를 잃지 않고 자신의 속도대로 천천히 살아 갈 수 있었다.

- 프랑스 늙은 농부가 사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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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Life & Culture/서평 2014/08/25 14:24 posted by k16wire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때로 '내' 삶에 없는 것을 보완해주는 판타지가 되어주기 때문이고, 보잘 것 없는 '내' 일생에 의미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1] EBS 다큐 프라임 '이야기의 힘 1부': http://www.youtube.com/watch?v=ig1ajHtKVmU

[2] EBS 다큐 프라임 '이야기의 힘 3부': http://www.youtube.com/watch?v=qzuOl5ef8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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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시내에서 촬영된 광고라고 하는데 아이디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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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 '바칼로레아' 이야기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Imx7vgTslyY


단순히 학생들의 대학 입학 자격여부를 묻는게 아니라 정치가,교수,일반 시민까지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한다는게 와 닿네요. 진정한 교육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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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Life & Culture/서평 2014/07/29 02:59 posted by k16wire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호기심에 읽어봤습니다. 자기 계발서가 이야기하는 많은 내용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끝까지 읽어봤네요. 책에서 말하는 원리는 단순합니다.

R = VD

생생하게 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 realization

시크릿 이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느낀 것 몇가지만 정리합니다.

  • 무조건 노력하기 보다는 성공 이후를 꿈꾸는게 필요하다.(공감)
  •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게 중요하다.
  • 사람들이 기억할만한 문구,공식을 만들어서 제시하자
  • 사례를 자신의 논리에 맞게 활용하자. 

전 꿈이라는 용어보다 비전이라는 용어를 선호해서 비전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믿습니다. 

비전이 있으면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의지가 생기고 여기에 실행력이 뒷받침 되었을때 성공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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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발 딛는 곳 내 꿈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7/16 03:33 posted by k16wire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수놓은

천상의 천이 있다면

밤과 빛, 어스름을 닮아 푸르고 몽롱하여

칠흑같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당신의 발 밑에 펼쳐놓으련만,

저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제 꿈을 당신의 발 아래 펼쳐놓아요.

사뿐이 즈려 밟고 가셔요

그대 발 딛는 곳 내 꿈이오니


출처: 켄 로빈슨 경: 학습혁명을 말하다

http://www.ted.com/talks/sir_ken_robinson_bring_on_the_revolution?language=ko#t-102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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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북 머신

Life & Culture/글쓰기 2014/07/14 09:45 posted by k16wire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을 사듯이 책을 인쇄하는 기계입니다. 사람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고 스스로 제본까지 해서 한권의 책을 만들어 주네요. 기존의 필름 인쇄 방식의 책보다 인쇄 품질은 떨어지겠지만 요즘 POD(Print On Demand)의 품질도 높아졌다고 하니 한번 써보고 싶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kXr5mcGCx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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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법 50

Life & Culture/글쓰기 2014/07/09 19:30 posted by k16wire

번역을 하다보면 의외로 국어를 얼마나 모르는지 깨닫고 깜짝 놀랍니다.

국어문법 정리된 포스트가 있어 공유합니다.


http://vndfbfkd.tistory.com/m/post/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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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도서관

Life & Culture/글쓰기 2014/07/08 09:17 posted by k16wire

회원가입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전자책 도서관을 정리해놨네요.

http://m.blog.naver.com/michelleu/220047545794


요즘 한국책이 아마존에서 잘 팔린다고 합니다. 외국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주문한다고 하던데 사서 보기 아까운 책들은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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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책을 좋아합니다. 책을 읽는것도 좋아하고 사는것도 좋아합니다.

출판사 분들도 아는분들이 몇분 계셔서 만나보면 요즘 사람들이 책을 너무 안사고 안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을 책을 안읽는 사람들로만 보지말고 출판사에서도 찾을수 있을듯 합니다. 아래 기사를 읽어 보면 국내 출판사들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꼬집고 있습니다.


http://m.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5


- 너무 비싼 책값

- 다양성이 떨어지는 비슷비슷한 책들

- 팔리는 번역서 위주


책을 읽지 않는다는 불평은 좋은 책을 만든 다음에나 할 소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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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sk.com/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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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Life & Culture/서평 2014/06/26 09:35 posted by k16wire

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많이 생각하게 만드네요.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저자
데이비드 실즈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3-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죽음'이라는 인류 보편의 결말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생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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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와 화가

Life & Culture/서평 2014/06/19 19:30 posted by k16wire

Y-Combinator(http://ycombinator.com/)의 창업자로 유명한 폴 그레이험의 해커와 화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보는내내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이 책을 정독한게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없이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비즈니스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오직 두 가지뿐이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것을 만드는 것. 그리고 자기가 쓰는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벤처 투자자 목록의 맨 위에 있는 항목중에는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보다 단순히 재미있는 기술적 과제에 더 집착하는 테크노 매니아가 운영하는 회사를 피하라는 것이다.

스타트업이라는 것은 십여 년 전에 실리콘 밸리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부를 창출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것은 오래전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방식을 사용해왔다. 바로 정당한 평가와 영향력이다. 정당한 평가는 작은 그룹에서 일할 때 기능하고 영향력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형성된다.



해커와 화가

저자
폴 그레이엄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4-01-06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웹 기반 소프트웨어의 출현, 작은 컴퓨터, 스타트업의 강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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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 생활체조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6/17 19:30 posted by k16wire

출처: 위키북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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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한번 하고나면 절대 운전중 휴대폰 사용안하겠죠.

많은것은 생각하게 해주는 광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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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50cm

Life & Culture/일상다반사 2014/06/07 17:03 posted by k16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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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페북을 통해 친일연구의 선구자 임종국님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분의 평생숙원이던 친일인명사전이 편찬되었고 지금은 앱(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injok.pjdic)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T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네요. 

홀로 친일연구에 평생을 바치신 분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SKT 쓰시는분들중 앱 갖고 싶은데 10,000원이 부담스러우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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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집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5/26 20:00 posted by k16wire

우리에게도 이런분이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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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습니다.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5/23 20:02 posted by k16wire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입니다.

몇달전 봉화마을을 다녀왔는데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걸 그랬습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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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ght moment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5/10 00:35 posted by k16wire

The right moment

You might be waiting for things to settle down. For the kids to be old enough, for work to calm down, for the economy to recover, for the weather to cooperate, for your bad back to let up just a little...

The thing is, people who make a difference never wait for just the right time. They know that it will never arrive.

Instead, they make their ruckus when they are short of sleep, out of money, hungry, in the middle of a domestic mess and during a blizzard. Whenever.

As long as whenever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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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4/23 00:43 posted by k16wire

워크샵을 갔다 집에 오느라 지하철을 탔는데 한쪽에 전동 휠체어를 탄 뇌성마비 장애인이 있더군요. 여기저기 건빵과 강냉이를 놓은걸 보니 지하철에서 팔다가 돌아가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으면 안그랬을텐데 이 분이 갑자기 일어나서 휠체어 방향을 돌리려고 했습니다. 저 무거운걸 어떻게 돌리려고 저러지 해서 도와주려고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괜찮다고 하더니 능숙한 솜씨로 전동휠체어를 차 파킹하듯이 왔다갔다 하면서 방향을 돌리더군요. 아마도 핸들이 이상해서 돌리는게 힘으로 휠체어를 돌리려는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더니 그분이 저한테 뭐라고 뭐라고 말을 하더군요. 사실 저도 지하철에서 그런분을 만나면 다른 사람들처럼 피하는 편입니다. 보통은 눈도 안마주치죠. 근데 오늘은 왠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가만히 들어보니 지하철 문이 빨리 열리고 닫혀서 방향을 돌려놔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아 그러세요. 그랬더니 또 뭐라고 말을 합니다. 자기나이가 몇살이라고 합니다. (사실 나이가 몇살인지는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어려보인다고 말하면서 웃네요. 저도 같이 웃어줬습니다. 

그 뒤로도 뭐라고 말을 했는데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내릴 정거장이 되서 저 이번에 내려요 했더니 휠체어를 빼주면서 인사를 해서 저도 같이 인사를 하고 내렸습니다.


지하철을 내려오면서 그분이 오늘 몇명이나 되는 사람과 대화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활하고 싶어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다음에 또 그런분을 만나면 오늘처럼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습니다. 

뭐 끽해야 강냉이나 건빵을 사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사주면 되죠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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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Life & Culture/생각지도 2014/04/15 01:00 posted by k16wire



번역을 처음 시작할때가 기억납니다. 나름 자신있게 들고갔던 원고가 온통 빨간색으로 범벅이 되어 다시 번역하길 수차례. 책 한권을 번역하기까지 이런 과정을 몇번이고 되풀이했습니다. 


나름 번역도 많이하고 강의도 많이해봐서 저술도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오늘 출판사에서 원고 2차 리뷰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완성이 되었지만 원고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멀었네요. 부사장님이 리뷰해주신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한달은 더 작업해야 할거 같습니다. 


번역을 그만둔 이유는 '더 이상 남의 생각을 전달하고 싶지 않다.'였는데 내 생각을 책으로 전달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국내에 Play 프레임워크에 대한 버즈가 많지않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찾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성에 찰만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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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스토리

Life & Culture/서평 2014/04/09 08:46 posted by k16wire

이 책을 알게된건 일전에 D-Camp에서 진행한 노진선님의 세미나를 통해서입니다. 그 후로 한참이 지나서 이제서야 책을 읽게 되었네요.


깨어 있는 자본주의(conscious capitalism)란 단순히 돈을 버는것 이상이다. 물론 돈도 벌어야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후원자들을 무언가 의미 있는 일과 연결해주고,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인 사업을 하는 것이다.

탐스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처럼 독자도 자신의 열망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다음 질문을 던져보라고 말합니다. 원래 질문은 3개인데 전 이 하나만 맘에 드네요. 

평생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면, 무엇을 하면서 살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게 만들어줬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내가 아무리 맛있는 커피를 싸게 팔아도 내 가게 옆에 스타벅스가 생기고, 까페 베네가 생겨서 내가 망하는것은 내가 예측할수도 없고 내가 막을수도 없는 일이다. 그게 바로 사업이다.


전 요즘 스타트업 바람에 휩쓸려서 생각없이 사업을 시작하는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를 하고싶습니다. 그래도 사업을 하겠다면 두려움을 이기는게 중요한데 책에서 설명하는 두려움 해소법중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가능한 많은 충고를 구하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그냥 묻는 것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서 훌륭한 충고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거의 세상 모든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다.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재미있는 사업이 sendABall.com입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예쁜 공을 선물로 보내주는 사업인데 이 사업모델이 성공한 이유는 단순함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자 블레이크는 자신의 삶 자체를 단순하게 만들어서 이 원리가 의미있는 인생을 사는데도 유용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이 말에 공감하는게 뭔가 설명하는데 궁색하거나 복잡하면 결국 실패했습니다. 설득하는데 실패했거나 도구를 쓰라고 확산하는데 실패했죠. 쉽고 단순하게 설명할수 있는 사람이 잘 아는 사람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단순하게 생각하라.


책 앞에 나왔지만 이 말이 의미있게 다가온것은 저자가 책을 마무리 하면서 다시한번 언급했을 때입니다. 최근에 봤던 성공의 정의중 가장 와 닿았습니다.

한때 내가 살았음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삶이라도 더 편안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


내 머릿속에 잠든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면, (당신이 정말 그렇다고 믿는다면)당신을 그것을 실행에 옮겨야 할 의무가 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8059363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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